[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포항과 경주 등 경북동남부권을 강타한 태픙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수영장이 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힝시설관리공단은 복구공사를 통해 '힌남노'내습으로 훼손된 전기설비, 여과시스템, 공조기등 전반적인 설비를 교체했다.
특히 수영장 주변 배수로정비와 집수정을 추가 설치하는 등 수해예방을 위한 보강공사를 추가로 진행해 수영장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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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가는 경북 포항수영장.[사진=포항시] 2023.06.21 nulcheon@newspim.com |
수영장 운영은 자유수영으로 운영되며 강습의 경우는 올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인기준에 맞춰 수영장이 설계됨(최저수심 1.4m/최대수심 1.8m)에 따라 안전을 위해 신장 155cm이상의 이용객으로 입장을 제한하나 예외적으로 수영에 능숙한 이용자는 신장 155cm 미만 이용자도 입장이 가능하다.
과도한 운영비를 줄이고 저조한 이용률 등을 감안해 종전의 셔틀버스는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사물함을 비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고 시설공단은 밝혔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태풍 피해 복구공사로 인한 휴장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온 시민들을 위한 개인사물함 비치 등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 포항수영장이 시민들의 건강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