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20일 삼척소방서 구조대와 삼척해상케이블카 멈춤 사고를 대비한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가졌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삼척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삼척해상케이블카 멈춤사고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삼척소방서] 2023.06.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훈련은 실제 케이블카 멈춤 사고를 가정해 장비 6대가 동원되고 소방서 및 해양특수구조대 등 긴급구조관련 4개 기관에서 총 44명이 참여해 운용기관과 구조기관 간 역할 분담 및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를 잇는 해상케이블카로, 874m의 거리를 바다 위로 이동하며 천혜의 자연 절경과 청정 해변을 감상할 수 있어 연간 30만~40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이다.
삼척해상케이블카 합동 인명구조훈련.[사진=동해해양특수구조대] 2023.06.20 onemoregive@newspim.com |
우남철 삼척소방서 대응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119구조대원들의 케이블카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해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김상진 경감은 "삼척해상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삼척시와 협조해 합동 훈련을 지속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다발 지역에서의 현장 훈련을 통해 임무 수행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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