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비대면 사업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브로커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조금관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창업진흥원의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사업'에서 재택근무 근태관리 서비스 수요조사 및 공급업체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참여한 기업이나 업체가 재택근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최대 400만원을 지급한다.
이들은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860여개 업체로부터 명의를 받아 대리신청을 한 뒤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약 18억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창업진흥원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5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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