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다음 달부터 인천지역의 택시요금(일반 중형택시)이 올라 현재 3800원인 기본요금(일반 중형택시)이 4800원이 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중형택시 기준으로 요금을 18.7%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지역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3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인천 택시.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이번 인상안을 보면 기본요금이 중형 택시는 3800원에서 4800원으로 모범·대형택시는 6500원에서 7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하지만 거리·시간 요금은 현재와 같다.
심야 할증요금 적용도 확대된다.
심야 할증요금(20%) 적용은 현재는 오전 0∼4시이지만 다음 달부터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2시간 늘어난다.
또 심야시간 중에서도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3시간 동안은 할증요율도 40%가 된다.
인천시는 올해 2월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 인상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건비와 연료비 등이 오르면서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와 고객 서비스 개선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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