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 2년간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지됐던 흥덕구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공사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하지구 도시개발은 공정률이 97% 진척됐지만 지난 2021년 공사가 중단됐다.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 = 청주시] 2023.06.15 baek3413@newspim.com |
이 때문에 근린공원 조성, 소방도로 개설, 어린이공원 조경시설물 보수 등이 이뤄지지 못해 비하지구의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문제해결을 위해 조합과 시공사간 중재에 나서 지난 2일 양측은 변경계약서에 합의하고 공사 재착공에 대한 합의를 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잔여 공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행정절차인 환지계획,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공동주택 입주민은 토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고 공공시설물은 시가 인수·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하지구(13만8339㎡)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들이 조합을 만들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공동주택(서청주파크자이) 1495호와 단독주택 15호가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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