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대기 불안정...돌풍·천둥·번개·우박 '안전·농작물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14일 오후 강한 소나기가 예고되면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5시35분을 가해 경북 영천, 경산, 청송, 영양평지, 경주와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해당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14일 오후 5시35분 이후 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 2023.06.14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청송과 영양평지에는 5~2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3시가지 10~60mm의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누적 총 강수량은 20~80mm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으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15일까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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