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로 추가 진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BC카드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주재 '금융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 주요 발표사로 참여해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BC카드는 2015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했다. 다른 금융사가 수익성 확보에 매달릴 때 BC카드는 국가 결제 기간망 구축에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출했다. 특히 외국 중앙은행 및 산하 결제 기관 협업했다. '글로벌 BC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자국 결제 수단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BC카드는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하며 최근 키르기스스탄 진출 시 확인된 민관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BC카드는 금융위원회 직속 금융국제화대응단 협조 아래 시장 파악은 물론이고 현지 정부 기관 및 중앙은행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지원으로 자카르타주정부은행과 매입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BC카드가 카드사 본업인 결제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금융사 문의가 많았던 내용 위주로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에 맞춰 도움이 필요한 곳에 BC카드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가 1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위원회 주재 '여신전문금융회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 해외진출 성공사례 주요 발표사로 참여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왼쪽 첫번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네번째), 정완규 여신협회장(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2023.06.1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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