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5회 보은장안농요 축제가 오는 17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은 150여년 전 그대로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한다.
보은장안농요 축제. [사진 = 보은군] 2023.06.14 baek3413@newspim.com |
보은장안농요는 150여년 전부터 보은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된 것으로 농사의 고달픔을 잠시 잊으며 신명나게 불렀던 노동요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학술고증과 장안면 어르신들의 고증을 거쳐 보은장안농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결성했다.
고증 과정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애정을 가지고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현재의 보은장안농요를 재현하고 있다.
남기영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제5회 보은장안농요 축제는 많은 주민과 관람객이 방문해 서로가 어울리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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