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혐오 사례 기반 공동체 원리 탐색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오는 16일 제10회 정기학술대회 '혐오 너머, 공동체의 불·가능성'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러 분야의 학자가 현실 사례를 통해 혐오를 넘어서기 위한 공동체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김정희원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폭력과 백래시의 시대, 공동체의 재건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숙명여자대학교 제공] |
이후 소영현 한국문학번역원 교수가 '광장 이후, 연대의 (불)가능성', 예지숙 숙명여대 교수가 '여성노동자의 인권과 젠더정치: 일제강점기 선미여공 파업을 중심으로' 등 주제로 발표한다.
이행미 숙명여대 교수, 이재준 숙명여대 교수, 장미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교수, 양시내 창원대 교수는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6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숙명여대 순헌관 612호와 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박인찬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장 겸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장은 "이번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동체는 무엇이며 공존의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