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통일 교육' 공모사업 지원 통해 추진
아이·부모·할머니 등 온 세대가 함께 참여
온·오프라인 평화교육… 8월에 공연 계획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우리마을예술학교 평화가족합창단의 연습 모습. [사진=우리마을예술학교 제공]2023.06.14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우리마을예술학교가 아이부터 부모, 할머니 등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평화가족합창단을 창단해 평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10일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창단식을 가진 평화가족합창단은 평화에 관한 의미를 담아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파주시 평화통일교육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고 추진됐으며 교하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가족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평화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8월에 외부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마을예술학교 김성대 교장은 "파주지역은 임진강을 넘어 북녘 개풍군 지역이 보일 만큼 북한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긴장감이 있는 지역이지만 우리마을예술학교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담론에서부터 삶 속에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평화의 실천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이 강조한 평화의 실천은 우리마을예술학교에서 교육 내용으로 하는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중 16번, 평화로운 사회와 책무성 있는 제도 구축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평화가족합창단에 입단은 구글 설문 작성과 동영상제출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모집이 가능하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교육실에서 갈등에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오는 17일 회복적 생활교육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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