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지역 곳곳에 국지성 소나기가 12~14일까지 사흘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경기북부에는 최대 6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소나기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간 강수 강도와 강수량 및 강수여부의 차이가 크겠다.
이번 소나기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경기북부에는 5~50mm(많은 곳 60mm 이상), 경기동부에는 5~40mm, 경기내륙에는 5~5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기간 중 경기지역은 수원을 비롯해 평균 최저 17도에서 최고 25도의 기온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풍속 70km/h(20m/s)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를 비롯한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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