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12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연구시설 내 유류 저장탱크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분만에 꺼졌지만 30대 A씨 등 작업자 2명이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유류저장시설 [사진=인천소방본부] |
A씨 등은 이 연구시설의 소속 직원들로 유류 탱크 개방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유류 탱크는 총 저장 용량 1만ℓ 규모이며 화재 당시 1500ℓ가량의 기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류 탱크 덮개를 여는 과정에서 유증기로 인해 불꽃이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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