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김병국 전문위원 등 중국 비즈니스 전문 컨설팅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병국 전문위원은 지난 2016년 중국 로컬 리서치·컨설팅펌인 9K 리서치(9K research)를 설립하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케미칼,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고객사의 컨설팅 및 리서치 업무를 수행해 온 중국 지역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다.
김병국 전문위원 [사진=법무법인 세종] |
주요 전문 분야는 모빌리티 업종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링 관련 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해외 협업 컨설팅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는 대신경제연구소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하여 자동차 부문 월스트리트저널(AWSJ)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전문위원과 함께 9K 리서치의 한국인 애널리스트 1명, 중국인 애널리스트 3명도 세종에 합류했다.
세종에서 이들은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한국 진출을 원하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전략 수립 ▲진출 국가에서의 협력 파트너 발굴 및 매칭 ▲벤치마킹 사례 조사 및 리스크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중국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원중재 변호사는 "최근 중국 진출 및 투자에 대한 한국 기업의 태도가 상당히 신중해지면서 중국 진출 방식이나 투자 대상의 발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등과 관련해 사전에 전문적인 자문을 받으려는 니즈가 늘고 있다"며 "풍부한 컨설팅 경험을 갖춘 9K 리서치팀이 세종에 합류하게 돼 보다 심도 있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