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11일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위성 영역 내 낙하시 요격하는 '파괴조치 명령' 태세를 당분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11일 이후에도 당분간 계속 요격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명령했다.
기존의 파괴조치 명령 기간은 지난 5월 29일부터 11일 0시까지였다.
이는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다고 통보한 기간으로 북한은 지난달 31일에 위성 발사 실패 후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두 번째 발사를 한다"고 알렸으며, 두 번째 발사는 예고없이 진행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자위대는 '파괴조치 명령'에 따라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 이시가키섬, 미야코섬 등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배치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사진에 없음)과 공동 기자회견 하는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2023.06.01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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