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농촌 노동의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남도와 함께 '2023년 농기계작업반 운영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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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청 전경[사진=남해군]2023.06.09 |
'농기계작업반 운영 사업'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 농업인, 여성농업인 등 취약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남도에서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남해군에서 사업을 신청하여 총사업비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새남해농협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남해군은 제1회 추경을 통해 사업비 4800만원(도비 1600만원, 군비 3200만원)을 긴급 확보해 5월말 보조금 교부결정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농기계작업 1개 반 구성을 완료했으며 지원대상은 중소고령농(65세 이상, 1ha 이하) 위주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농가, 여성농가주(단독), 재해피해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농기계를 활용해 마늘 주산지 지역중심의 마늘수확작업, 마늘 작업을 위한 로터리작업과 비닐멀칭, 파종 작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여건에 따라서 수도작 지원도 가능하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일손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기존 인력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더해 새남해농협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활용한 영농대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범 사업 평가를 통해 향후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