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초청에 OpenAI 임원진 방한
간담회에 스타트업 334개사 참여 신청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이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전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와 주요 임원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공지능(AI) 관련 대담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Q&A, 기자단 질문 등의 순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빙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2023.02.07 [사진=블룸버그] |
오픈AI에서는 샘 알트만과 임원진 7명이 참석했고, 국내 스타트업은 참여를 신청한 334개사 중 협업 방안 검토,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100여개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먼저 대담에서는 이영 장관과 샘 알트만 대표가 오픈AI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후배 창업자에 대한 조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진 스타트업 질의시간에는 샘 알트만에게 오픈AI사의 서비스와 기업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 챗GPT를 활용한 생산물의 저작권 관련 정책 등 AI 관련 기술적 내용과 향후 회사의 사업 방향에 대해 질의했다.
이영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우리가 AI와 오픈AI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을 오픈AI 대표인 샘 알트만으로부터 직접 확인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관련 우리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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