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플라즈마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업체인 플라즈맵이 6월 7일자로 미국 메디컬 시장에서 중요 병원들에 판매를 위한 25억원 규모의 발주를 수주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거래는 미국 전 지역에 의료기관의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인 NDC와 공급계약으로 미국 메디컬 시장으로 진입하는 첫번째 대형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플라즈맵은 미국 메디컬 시장에서 요구되는 저온 멸균 시스템에 대해서 초고속 저온 멸균이 가능하게 하는 멸균 파우치 (브랜드: STERPACK)의 미국 FDA 인증을 지난 5월에 획득하였고, 미국 정형외과분야 최고의 전문병원에서 진행한 플라즈맵의 멸균 시스템에 대한 가치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종합병원에서 플라즈맵의 멸균 시스템을 대규모로 요청하는 등 정형외과, 치과, 안과 등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플라즈맵 이미지. [사진=플래즈맵] |
플라즈맵은 미국의 메디컬 시장으로 진입을 위해서 멸균 추적성을 향상한 전용 모델의 개발과 미국 FDA 인증을 지난 5월 25일 이미 획득하였고, 하반기 이후 증가될 미국 메디컬 시장으로의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드림텍과 양산을 준비하였고, 계약시점에 맞춰서 양산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플라즈맵 내부적으로 미국향 제품에 대해서는 더 높은 품질과 물류추적 등이 필요함에 따라 실질적인 대규모 물량 판매가 시작되는 6월과 7월부터 드림텍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생산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형태로 일정을 조율하였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지난주 SIDEX 행사(서울국제치과기자재박람회)에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에서도 다수의 공급 계약들을 체결하면서 신규 수주를 쌓아가고 있다. 플라즈맵의 윤삼정 대표이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대형 계약들을 전환하며 신규 수주와 계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되는 과정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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