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KT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청업체에 일감을 발주하던 계열사 KT에스테이트 대표를 소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최모 KT에스테이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구현모 KT 대표가 취임한 후 KT에스테이트가 맡던 시설관리 사업 대부분이 KT텔레캅으로 이관된 경위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KT의 시설관리 하청업체인 KSmate 대표 선임에 KT에스테이트 등이 관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전망이다.
구 전 대표는 2020년부터 지난 3월까지 KT 대표이사로 일했다. 그가 취임한 2020년 KT의 시설관리 일감 발주업체로 선정된 KT텔레캅은 일감을 KDFS, KSmate, KFnS, KSNC 등 4개 하청업체에 맡기고 연말 품질평가를 통해 물량을 조정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KDFS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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