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에서 재배된 시설복숭아가 지난달 부터 출하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복숭아는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대표 여름 농특산물이다.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이곳 복숭아농가들에서는 막바지 수확작업을 하며 과일의 고장의 명성을 알리고 있다.
영동 시설복숭아 출하.[사진 = 영동군] 2023.06.07 baek3413@newspim.com |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도 시설하우스 내 복숭아나무에서 바쁜 손길을 움직이며 출하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월 6일부터 가온을 시작한 박씨 농가는 지난달 19일 첫 출하를 시작해 현재 막바지 수확작업에 들어가는 등 다른 농가보다 더 빨리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 시설에서는 노지보다 출하가 2개월 가량 빠르다.
시설하우스에서 자란 복숭아는 병해충에도 강하고 봉지를 씌우지 않아 노지에서 재배한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다.
박 씨는 8000㎡의 하우스에서 조황, 수황 품종을 재배한다.
한편 영동에서는 2900여농가가 1190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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