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14개 기업,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 협약
안동지역 대학 출신 인재 채용...인센티브 지원·청년 정착 유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의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간담회를 가졌다.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2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안동시] 2023.06.0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시장과 14개 참여기업 대표, 사업 수행기관인 (사)사회적경제허브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14개 참가 기업은 지역인재 고용과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향후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함께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5년 2월까지 총 20명의 지역인재 지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에 월 최대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참여 지역인재에게는 월 30만 원의 정착지원금과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인재를 지역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인재의 유출을 방지할 것"이라며 "참여 지역인재의 처우 개선과 건실한 지역기업으로서의 성장 노력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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