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탈북민과 머서대학 교수·학생 참가
조민호 이사장 "따뜻한 관심 정착에 도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은 지난 1일부터 이틀 간 미 조지아주 머서대학교(Mercer University)와 공동으로 탈북민 정착지원과 북한 인권 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목적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대학 생물의학공학부 마이클 말코스 교수와 현신재⋅강송화 교수, 학생 22명은 탈북민 청년들과의 대화를 가졌고 퀴즈쇼 등의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했다.
남북하나재단과 탈북민 정착지원에 대한 이해 증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 미국 머서대학교 교수, 학생들이 2일 재단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3.06.02 |
탈북민 청년과의 대화에 강사로 나선 김성철⋅김은주씨는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한국에서의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유창한 영어로 전달함으로써 미국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머서대 교수⋅학생들은 재단과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측의 지원으로 탈북청소년 대안교육기관인 우리들학교 학생들과 통일미래체험, 영어 및 창의공학 교육 등을 진행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조민호 재단 이사장은 "머서대학교가 보여준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은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라고 말하며 탈북민 교육사업을 위한 봉사와 지원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남북하나재단은 4년째 머서대학교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