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240억 투입... 은퇴자·귀농·귀촌 희망자 주거단지조성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 연계 협력사업인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 사업에 '칠성면 성산별빛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81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은퇴자나 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주거지를 제공해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성산별빛마을 조감도.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3.06.02 baek3413@newspim.com |
군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성산마을 일원에 국비 등 총 사업비 약 242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주거·생활서비스·인프라가 연계된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임대·분양형 타운하우스 각 20호, 단독주택필지 분양 15호 등 총 55호를 공급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를 제공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칠성면소재지에서 가깝고 인근에 조성된 자연드림파크 내 시설이용(영화관, 수영장, 헬스, 한의원, 식당, 카페)과 일자리 연계가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통째로 정원마을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사회적농장 케어팜, 마을여행사설립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삶터+일터+쉼터'가 결합된 생활복지를 실현하는 특색있는 활력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2018년도부터 행복보금자리주택 등 임대주택 조성사업 추진으로 98가구 350여 명의 인구를 유입하는데 성공한 경험을 발판삼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인구소멸위기 대응 성공사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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