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축제 전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으로 지역축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축제 전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KT] |
KT가 이번에 출시한 '문화축제 빅데이터 서비스'는 축제 준비 단계부터 운영, 사후 성과분석까지 빅데이터를 이용해 축제 운영의 종합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축제 준비 단계에서는 KT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AI 홍보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와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축제를 돕는다. 축제 전용 앱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정, 위치 등의 축제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실시간 혼잡도 신호등이란 30분 단위로 해당 지역 인구 혼잡도를 측정하고 빨간색, 노란색, 녹색으로 구분해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는 5분 단위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지도에서 격자 무늬로 표시해 향후 12시간 내의 인구 추이를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축제 현장의 실시간 방문 인원을 파악해 인구가 밀집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적기에 취할 수 있다.
축제 종료 후에는 성과분석 단계에서 향후 축제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통신 빅데이터로 방문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카드 결제 데이터로 지역사회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축제 종료 후 일주일 이내에 종합 결과를 전송한다.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 축제 성과로 향후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최준기 KT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KT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활성화되는 지역 내 다양한 축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