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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식, 연초 이후 금융투자 기관투자자 순매수 5위
MSCI 편입·KT클라우드 6천억 투자 등 긍정적 영향

[서울=뉴스핌] 김지나 조수빈 기자 = KT 주가가 최고경영자(CEO) 공백사태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금융투자 기관투자자가 KT 주식들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KT클라우드의 대규모 투자유치 등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며 기관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5월말까지 5개월 동안 금융투자 기관투자자 순매수 우위 종목에 KT가 5위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투자 기관투자자는 지난 3월부터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며 지난 5개월간 순매수 거래 대금 545억8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KT 주식을 매도하던 기관투자자들은 3월부터 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 12일 KT가 MSCI 지수에 편입됐다는 발표가 났고, 이것이 기관투자자들이 KT 주식을 매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MSCI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반기에 한번씩 발표가 되고, 발표 전 증권 업계에 관련 이야기가 돈다"면서 "MSCI 지수에 종목이 편입될 경우,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펀드가 많아 기관투자자의 KT 매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2019년 5월 MSCI 지수에서 편출됐다. 당시 외국인 매수 한도를 산정할 때 해외 주식예탁증서(DR)을 제외하기로 한 변경안에 따라 지수에서 편출된 것이다. 같은 이유로 SK텔레콤 역시 지난해 MSCI 지수에서 편출됐다.

반면 지난해 말 KT 주요주주였던 NTT도코모가 5%넘는 KT 지분을 신한은행에 넘기면서 45% 넘었던 KT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41~42% 사이로 내려앉았다. 이에 외국인 매수 한도 기준에 따라 MSCI 지수 편입이 가능해 졌다.

기관투자자들이 KT 주식으로 유입된 것은 이밖에도 KT클라우드가 5월 초 IMM크래딧앤솔루션(ICS)로부터 600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 6000억원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KT클라우드는 기업가치를 4조6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KT클라우드는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IPO 되지 않아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KT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단, 지난해 말부터 경영 공백 사태로 주요사업에 차질이 발생하고 경영권이 안정되지 못 하다는 점은 여전히 KT 기업가치에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현재 KT는 대표 및 이사진의 공백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고, 6월 중 사외이사 선임 및 신입 대표이사 후보자를 7월 중 확정해 경영 안정화를 계획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통신업계에서 제일 큰 이슈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으로 이것이 6월에 공개될 예정이라 기관들이 미리 대응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은 통신 종목을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데, 1년 후엔 장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과 KT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성장이 담보돼 있다는 점 등으로 KT 주식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bc123@newspim.com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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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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