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소방서는 올해 3∼5월까지 3개월간 관내 농촌형 소화전 503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거창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농촌형 소화전[사진=거창소방서]2023.06.01 |
이번 개선은 농촌지역 고령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주민들이 마을별 설치되어 있는 농촌형 소화전을 사용하기 쉽게 함에 목적을 두고 12개 읍·면 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개선에 대한 주요 내용은 ▲소방호스 전개 시 꼬임 방지를 위한 호스 말이법 개선과 연결 처리 ▲소화전과 소방호스 형광 페인트 처리 ▲소화전 사용법 부착 ▲주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반사 테이프 부착 ▲여성 민방위대원, 주민 등에 대한 소화전 사용법, 훈련 등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방안 마련 전 방수까지 2~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실시 후 1분대로 시간이 크게 단축돼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순욱 서장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증가와 관련해, 소방 사각지대 및 소방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