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센터 설치 근거법 입법 후 결실
배 의원,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UNESCO WHIPIC)가 우리나라 세종시에 설립됐다고 1일 밝혔다.
배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설립의 근거가 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2020년 8월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같은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4 leehs@newspim.com |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산의 이해 증진과 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이다.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세계유산의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발굴해 이를 전 세계 모든 인류가 함께 공유하게 한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 화해를 도모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대한민국에 설립됐다.
배 의원은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센터의 조속한 설치 촉구와 이행을 확답받았다. 센터 설치 근거법 대표 발의 후 3개월 만에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 세계 최초, 세계 유일 국제해석설명센터의 본격적 설립과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창립기념식에서 배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센터 설립과 관련 배 의원은 "우리나라에 국제해석설명센터가 유치된 만큼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고, 역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잘 지켜내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더 나아가 세계의 소중한 인류 유산을 가꾸고, 국가 간 문화 분쟁을 조정하는 '글로벌 문화 중심 대한민국'의 국격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대와 공간을 잇는 유산의 상생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포용적 해석과 설명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 다양성을 증진시켜 주시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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