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노선심의위원회 신설안 통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경기 안성에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가 신설되며 광역버스 시대가 열린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심의위원회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2023.04.04 leehs@newspim.com |
안성의 동·남부권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두원공과대학교, 3개 산업단지가 밀집돼어 있어 거주민과 대학생, 산업단지 종사자 총 약 7만명의 교통 수요가 있음에도 서울로 오고가는 광역버스가 부재했다.
이번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출·퇴근 시민들과 통학 학생들에게 2800원에 환승할인도 가능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은 동아방송대를 기점으로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제2산업단지교차로(태경농산 인근)를 지나 양재시민의숲, 양재역, 뱅뱅사거리, 신분당선 강남역까지 운행된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과 면허발급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국토부 대광위 관계자들과 노선안을 여러 차례 협의해왔다. 지난 3일에는 방윤석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노선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고, 노선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당일까지 이성해 대광위원장과 긴밀히 연락하며 통과에 공들였다.
이번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유치는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한경대~양재시민의숲 광역버스 노선 신설에 이은 성과다.
김 의원은 "한경대~양재시민의숲 광역버스 노선이 오는 6월 하순에 운행될 예정이며, 강남역 연장이 안되는 불합리한 거리제한 규정을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하여 국토부에서 '여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8월에 공포를 앞뒀다"라며 "이르면 올 가을부터 강남역 연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안성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성 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도 죽산면민들의 편의를 위해 향후 기점(출발점)을 두원공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안. 운행 형태는 직행 좌석으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제2산업단지교차로~ 남안성IC ~ 시민의숲 양재꽃시장 ~ 교육개발원입구 ~ 양재역서초문화예술회관~ 뱅뱅사거리 ~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를 경유한다. [사진 제공 = 김학용 의원실] 2023.06.01 kimej@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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