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마케팅, 운영노하우 교육 등 함께 제공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를 대상으로 '2023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정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게스트하우스)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 브랜드다.
2023 우수 서울스테이 선정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제공] |
신청 대상은 서울 스테이 숙소 등록을 완료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다.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대체 숙박업 숙소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숙소 등록은 서울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규 숙소 등록' 메뉴를 통해서 가능하다.
접수는 6월 5일부터 6월 19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 또는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서류 양식과 접수 방법은 서울스테이,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되면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 외에도 우수 서울스테이 선정패, 운영자 대상 교류(네트워킹) 지원, 서울스테이 공식 SNS 활용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1차 서류평가에서는 우수 서울스테이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2차 현장평가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약 30개 숙소를 숙박 및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시설, 위생·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차별성, 업계 기여도 및 사업 추진 의지 등 5개 분야에 대해 심사한다.
이후 20개 숙소가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7월 14일 서울스테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시는 2021년부터 매년 '우수 서울스테이' 20개소를 선정해 숙소 환경 개선, 방역·위생, 마케팅 비용 등 업체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는 지역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체숙박 업계를 지원하고 최근 여행업계의 트렌드인 로컬 기반의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는 서울스테이와 관련해 대체숙박업소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자치구 대상으로 서울스테이 설명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울스테이 운영자의 날 개최, 서울스테이 운영물품 전용몰 개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대체숙박 수요 증가는 전 세계적 추세임과 동시에 지역·생활밀착형 관광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위생, 안전, 서비스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선정된 우수 서울 스테이에는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운영 자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