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에코프로비엠, 공격적 신규 생산라인 증설…2027년 양극재 생산 4배로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 소재 및 리튬·코발트 지속적 연구
전동공구·무선청소기 등 소형 전지 안정적 성장

이 기사는 6월 1일 오전 09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양극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리튬이온 삼원계 양극재 생산량을 올해 말 19만톤에서 오는 2027년 71만톤까지 확대할 수 있는 수준의 가파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1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양극재 생산을 현재기준에서 장기적으로 약 4배 정도 늘릴 예정이다. 큰 규모로 보이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물량이 확보되면 바로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7년 연산 71만 톤의 생산은 하이니켈 양극재만 고려한 것이며 코발트프리(NMX)와 리튬인산철(LFP) 등 새로운 화학구성 제품은 반영되지 않았다. 에코프로비엠은 신규 소재에 대한 추가 생산과 하이니켈(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물질 생산능력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리튬·코발트 값은 저렴한 편으로 이 소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연구하고 있다. 회사가 하이니켈의 기술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회사 규모가 무척 작을 때부터 이에 많은 투자와 연구 개발을 해왔기에 지금의 기술력을 가지게 됐다"며 "NMX와 LFP는 2025년 양산을, 미드 니켈(OLO)은 2026년 양산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 로고. [로고=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하반기 생산능력 5만4000톤 규모로 지어진 신규공장(CAM7) 2~3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화재로 생산을 중단했던 충북 오창 공장(CAM4N)의 재가동과 포항 신공장(CAM5N)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CAM7은 작년 10월에 준공 돼 현재 시범 가동이나 가품을 만들려고 준비 중이며 화재로 잠시 생산을 중단했던 CAM4N이 정상적으로 재가동되고 있다. 현재 제품이 만드는 즉시 팔리고 있다"며 "내년에 가동 예정인 CAM9까지 합쳐지면 생산량은 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사업 전방 시장은 크게 소형전지가 사용되는 전동공구 시장과 중대형전지가 사용되는 전기차 시장으로 양분화 된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E-Bike, 무선청소기 등에서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제품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너무 가파르게 치솟고 있어 전동공구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조해보이지만 IT 소형전지용 양극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드 없이 사용하는 소형 전동기구 등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객사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SK온 등인데, 신규 고객사 확보 차원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도 양극재 공급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R&D 규모는 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늘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연구개발 비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많이 늘다보니 개발 비중이 점점 적어보이는 것 같지만 매년 연구개발비는 몇 백억씩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0억 원, 영업이익은 10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161%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9조원, 영업이익 5761억원으로 추정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