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다음달 3일 강릉시에서 개막한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원도내 18개 시·군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41개 종목 중 주 개최지 강릉에서 30개 종목이 열리고 사격, 승마, 역도 등 11개 종목은 도내 8개 시·군에 분산돼 열린다.
제58회 강원도민체전 포스터.[사진=강릉시청] 2023.05.17 onemoregive@newspim.com |
다음달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성화 봉송은 21개 읍·면·동을 순회하고 최종적으로 개회식장에 점화된다.
봉송의 첫 주자인 박영봉 씨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003년 강릉 강원도민체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각종 성화 봉송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다음달 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지역 문화예술공연과 강릉 출신 가수 김단오, 이용주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 포레스텔라와 구룹 하모나이즈, 신유, 지올팍, 장윤정, 이찬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이후 올림픽파크 야외 광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경축하는 700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개회식은 일회성 편의물품은 제공하지 않고 긴 공연 시간에 대비해 간단한 빵과 떡, 무라벨 생수 등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가방에 담아 제공할 방침이다.
개회식 당일에는 개회식장~KTX강릉역 뒷편 주차장, 개회식장~녹색도시체험센터 2구간에 대해 오후 3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개회식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선수단과 초청자분들을 제외하고 모두 통제되나 일반 주차를 위해 강릉중앙감리교회,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세무서, 기쁜소식강릉교회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의 도 단위 행사인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6월 14~16일까지 강릉에서 개최된다.
박상우 체육과장은 "산불 피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강원도민들을 모시고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번 도민체육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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