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말을 이같이 전하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무총장은 이런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 목표 달성을 위한 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31일 오전 6시 27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했지만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
북한은 2단 엔진에 문제가 생겨 낙하했다며, 빠른 기간 안에 2차 시험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2021.06.24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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