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9·76·101·114형 마이크로 LED 제품 확대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한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LED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삼성전자 직원이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이와 같이 삼성전자는 초프리미엄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세계가전기기박람회(A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 마이크로 LED를 활용, 베젤 없이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