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송재일이 KPGA 스릭슨투어 4년만의 한 시즌 3승을 써냈다.
스릭슨투어 8회 대회서 우승, 시즌 3승을 달성한 송재일. [사진= KPGA] |
송재일(25·스릭슨)이 29일과 30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 시즌3승을 했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와 '5회 대회'에 이어 본 대회에서 우승한 송재일은 2019년 박승(27) 이후 약 4년만에 KPGA 스릭슨투어 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송재일은 "이번 대회는 정말 우승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한 시즌에 우승을 세 번이나 한 것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퍼트 감이 좋았고 샷도 흐름을 잘 이어간 것 같아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겸손 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아버지와 앨런 코치님께 큰절을 올리고 싶다. 함께 훈련하며 같은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친구 조위현 프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티샷의 방향성은 계속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우승을 추가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승현(22), 윤수목(22)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2위, 장유빈(21)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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