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을 위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문화 진단과 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직문화 진단과 개선 계획은 지난해 성비위 등 부적절한 사안 발생, 조직 구성원의 변화 등으로 새로운 접근을 통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도 교육처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조직문화진단을 마쳤다.
주요 강점으로는 ▲관행․관습의 타파 ▲정기적 청렴도 조사로 인해 인권․윤리 의식 강함 ▲실무형 팀장과 직원 태도, 사고 개선 ▲의사소통 영역 개선 ▲팀 간 소통 양호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약점으로는 ▲직종, 세대간 소통의 벽 높음 ▲비효율적 대면 보고 및 느린 의사 결정 ▲불필요한 회의 개최 ▲과도한 업무량 등의 의견이 나왔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장학관․사무관 실무협의회와 조직혁신과제 선정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여 조직혁신대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과 환경을 개선하고 조직이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직문화 추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의사소통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진행해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 협력하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황경식 행정과장은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나아가 충북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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