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안성시체육인들 "정치 싸움에 체육행정 끌어 들이지 말라"

기사입력 : 2023년05월28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5월28일 16:54

28일 김학용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열고 정치인들 성토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체육회(회장 백낙인) 회원들이 28일 오전 11시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 싸움에 체육행정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정치인들을 성토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28일 안성시체육회 회원들이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 싸움에 체육행정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정치인들을 성토했다. 2023.05.28 lsg0025@newspim.com

이번 집회에는 백낙인 회장을 비롯해 축구, 야구, 궁도, 배구, 게이트볼, 족구협회 회원 등 많은 체육인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해 본예산 심사에서 대회명 변경을 이유로 의회에서 '시장기' 체육대회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도 파행을 거듭하며 처리가 불발돼 추경안으로 올라온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안성 국제정구대회, 15개 읍면동시민체육대회 등 촌각을 다투는 33개 종목 및 프로그램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회들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지역경제, 안성시 전체의 이미지 손상과 위상이 크게 실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28일 안성시체육회 회원들이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 싸움에 체육행정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정치인들을 성토했다.2023.05.28 lsg0025@newspim.com

또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안성시민과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 "안성시체육회는 개인이나 정당이 이용하는 곳이 아닌 안성시민과 35개 단체, 15개 읍면동 체육인들이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는 곳"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안성시 체육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물론 여가선용에 앞장서고 있는 체육활동을 위해 안성시의회는 조속히 체육예산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백낙인 회장은 "무자비한 횡포로 체육예산을 흔드는 시의원들이 무슨 낮으로 시민들의 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이냐"며 "이런 자태를 보이는 시의원들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28일 안성시체육회 회원들이 김학용(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치 싸움에 체육행정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정치인들을 성토했다. 백낙인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2023.05.28 lsg0025@newspim.com

백 회장은 이어 "저희 체육인들이 힘차게 목소리 내서 목소리뿐만 아니라 마음 깊이 정치인이나 안성을 대표해야 할 시의원들이 체육예산을 흔들지 않게끔 진정한 마음을 보여주자"며 "시의원들이 반성할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 체육회 예산은 '시장기' 대회 명칭 변경을 사유로 본예산에서 삭감됐고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213회 임시회에서는 지난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 통과된  '보훈 수당 증액 예산'을 시에서 편성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례안을 전부 부결·보류 시키면서 파행을 거듭, 추경안 다루지 못했다.

lsg00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