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5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강원지역 화생방테러·재난 시 긴급구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제36보병사단장 하헌철 소장과 강원도소방본부 이일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소방서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지역 대화생방테러특임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6사단화생방지원대와 강원도소방본부가 통합방위작전 간 화생방테러 및 각종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됏다.
36사단과 강원지역 소방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화생방테러 및 긴급구조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에도 탐지·분석·방재 장비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견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골든타임 내에 시행하는 초동조치 수준을 격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각종 화재, 구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원활한 대응을 위해 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소방 및 화재사고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강원지역 내 산불 발생 등 재난 상황 간 양 기관의 가용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긴급구조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헌철 36사단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작전의 효율성, 통합성을 높여 지역안정과 지역주민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군과 소방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강원지역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더욱 매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36사단은 강원도 유일의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지난 15일 원주지방 환경청과도 화생방 사고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화생방 사고와 테러에 대한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oneyahw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