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25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강원지역 화생방테러·재난 시 긴급구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헌철 육군 제36보병사단장과 이일 강원도소방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36보병사단] 2023.05.25 oneyahwa@newspim.com |
이날 협약식은 제36보병사단장 하헌철 소장과 강원도소방본부 이일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소방서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지역 대화생방테러특임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6사단화생방지원대와 강원도소방본부가 통합방위작전 간 화생방테러 및 각종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됏다.
36사단과 강원지역 소방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화생방테러 및 긴급구조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에도 탐지·분석·방재 장비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견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골든타임 내에 시행하는 초동조치 수준을 격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각종 화재, 구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원활한 대응을 위해 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소방 및 화재사고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강원지역 내 산불 발생 등 재난 상황 간 양 기관의 가용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긴급구조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헌철 36사단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작전의 효율성, 통합성을 높여 지역안정과 지역주민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군과 소방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강원지역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더욱 매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36사단은 강원도 유일의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지난 15일 원주지방 환경청과도 화생방 사고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화생방 사고와 테러에 대한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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