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 유공자·국정과제 성과 창출 공직자 포상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지난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집단 운송거부) 대응에 나섰던 박진홍 국토교통부 과장이 '정부업무평가 유공 녹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또한 윤석열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는 등 과학기술강국 청사진을 제시한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국정과제 성과 창출과 정부업무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한 '정부업무평가 유공자' 총 30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23.04.24 hwang@newspim.com |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상 수여식이 열렸다.
한 총리는 훈장 수여자 2명을 포함해 총 12명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한 뒤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두 명의 훈장 수여자 외에도 코로나19 등으로 야기된 글로벌 물류 차질에 대응한 이민석 해양수산부 과장 등 5명에게 각각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재정건전성 확보와 노사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공직자들에게는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의 영예가 주어졌다.
재정준칙 수립과 법제화 지원 등의 업무를 맡은 윤범식 기획재정부 과장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정유진 질병관리청 팀장 등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등 '소년범죄종합대책'을 마련한 김승호 검사, 정부업무평가 전문가 평가단 운영을 총괄한 황태희 국무조정실 사무관 등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개인 수상자 28명 외에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환경부는 환경규제패러다임 혁신, 식약처는 먹거리 안전망 및 마약류 관리 체계 구축의 공을 각각 인정받았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완수를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서 "정부업무평가가 부족한 점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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