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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부채 협상 불발 우려에 하락 마감...애플↓ VS 브로드컴·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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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3055.51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05포인트(1.12%) 내린 4145.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0.53포인트(1.26%) 밀린 1만2560.25로 집계됐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이 예상만큼 빠른 진전을 보이지 않은 채 교착 상태를 이어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 대표 등 일부 인사들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6월 1일이 정확한 디폴트 날짜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표시한 데에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칼리스는 "그들(재무부)이 어떻게 그 날짜를 도출했는지에 대한 투명성을 원한다"며 미국이 실질적으로 디폴트를 맞게 될 날짜가 6월 1일 이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채한도를 둘러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미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자, 미 국채 단기물 금리도 급등했다. 이날 6월 8일 만기물인 미 국채 금리는 5.7%를 돌파했는데, 이는 디폴트 날짜로 언급된 6월 1일 이전 만기가 도래하는 5월 30일 만기물의 금리가 2%대에 머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주식보다 채권 가격에 디폴트 가능성이 더 많이 반영됐다"며 "협상 당사자들이 더 비관적으로 변했고, 이는 앞으로 며칠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사진=블룸버그]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감소할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깨고 증가하며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4.1% 증가한 68만3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6만9000채로 3월보다 2.0% 감소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도 뒤엎는 결과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미국의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시장 예상치(50.0)를 대폭 상회해,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도 강력한 미 경제의 체력을 보여줬다.  5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도 55.1로 시장 예상치인 52.6을 상회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종목명:AAPL)의 주가는 브로드컴(AVGO)과 수십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에 1.5% 하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로드컴은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 등을 개발해 애플에 공급한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소비자 리뷰 웹사이트 옐프(YELP)는 행동주의 투자자 TCS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회사에 대한 지분을 4% 이상을 늘리고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매각을 비롯한 전략적 대안을 알아보기를 권고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5.7% 상승 마감했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3%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38% 내린 1.077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 세력에 경고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9일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개최된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 세력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 같은 장관의 발언에 오는 4일 예정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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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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