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최근 2개월 간편결제 이용 건수 집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애플페이가 국내에 론칭된 이후 편의점 간편결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GS25에 따르면 최근 2개월(3월16일~5월15일)간 스마트폰 기반의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6% 증가했다.
GS25에서 최근 2개월 간 간편결제 이용 건수가 3배 가까이 늘었다.[사진=GS리테일] |
애플페이는 지난 3월 21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GS25는 국내 도입 첫날부터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간 편의점 브랜드 중 GS25에서 애플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애플페이뿐 아니라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GS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등 10여종 이상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GS25는 간편결제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이며 간편결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GS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쿠캣 전 상품 구매 시 20% 페이백 ▲유어스공화춘자장 등 인기 먹거리 5종을 1+1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페이로 구매 시 프리미엄 요거트 5종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스마트폰 기반의 간편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 현금과 같은 편의점 주요 결제 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