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10월에는 실버위스퍼호 입항 예정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와 여수시는 지난 21일 프랑스 포난의 1만 900t급 르 소레알(Le Soleal) 크루즈가 프랑스와 미국, 호주 등 18개국으로 구성된 승객과 승무원 343명을 태우고 여수엑스포터미널에 입항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순신광장 등 전남 동부권 주요 관광지로 구성된 3개 관광코스를 둘러본 후 이날 오후 일본 후쿠오카로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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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소레알' 크루즈 여수엑스포터미널 입항 [사진=전라남도] 2023.05.22 ojg2340@newspim.com |
지난 4월 미국 실버시의 실버 위스퍼호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전남도와 여수시가 지난해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해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포난과의 기항지 설명회 및 개별 면담을 통해 성사됐다.
오는 10월 실버 위스퍼호가 한 차례 더 입항한다.
전남도는 지난 3월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여해 기항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난과 실버시의 2025년 기항이 기대된다.
전남의 아름다운 섬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익스페디션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실버시(Silversea), 프랑스 포난(Ponant) 등 럭셔리 익스페디션 크루즈선사와 구체적인 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입국과 방역 절차 간소화를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고도화와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기항지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전남이 비교우위에 있는 해양 및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익스페디션 크루즈로 해외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