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경전선 진상~하동간 철도터널(진월터널)에서 테러에 의한 일반열차 탈선과 화재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2차 피해 확산 방지 조치 및 상황전파, 신속한 초기 인명구호 및 질서유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종합훈련 [사진=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2023.05.19 ojg2340@newspim.com |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부산경남본부·호남철도차량정비단과 광양시청·광양보건소·광양소방서·광양경찰서·군부대(95여단 4대대)·철도특별사법경찰대 6개 유관기관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실제 열차가 운행하는 현장에서 관계기관간 조치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의하고 대처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즉시성 있는 대응태세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훈련이 됐다.
지용태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장은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재난 발생을 대비하고 대응하는 능력 향상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진주~광양간 복선 전철화 가 개통함에 따라 개량된 구간에서 안전한 철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사고예방은 물론 이례사항 발생 시에도 대처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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