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8일 고군산군도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현재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군산군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2023.05.18 obliviate12@newspim.com |
먼저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로 무녀도 6만4365㎡에 내년 말까지 387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체험센터, 인공서핑장, 파도풀, 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곳은 4계절 내내 머무르며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체류형 관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작년 12월에 새만금 용도별 통합개발계획 승인·고시를 끝으로 현재 조달청 의뢰 단계로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다부처 협약(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의 일환으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에 182억 원을 투자해 관광·생활 기반을 확충한다. 현재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사업은 준공이 된 상태다.
무녀도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장자도는 진입도로 개설 및 차도선 접안시설 확장으로 이용객 편의가 향상됐고 명도, 말도, 방축도 트래킹코스와도 연계돼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유도는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전기차 운행(모빌리티센터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은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후 인도교인 장자교, 선유교의 바닥을 교체하며 경관조명도 설치해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계획이다.
현재 장자교는 경관조명이 설치 중인 가운데, 올해 1월 가개통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선유교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허가 승인 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는 고군산군도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 구축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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