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내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인천항과 아시아 6개국을 오가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ICN'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에 입항한 ICN의 첫번째 운항 컨테이너선 펠리칸호 [사진=인천항만공사] |
ICN은 인천항과 일본·중국·베트남·태국·대만·필리핀 등 6개국 13개항을 연결하게 된다.
올해 2번째 신규 컨테이너 항로인 ICN 개설로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모두 68개로 늘어났다.
HMM은 이 항로에 1800t급 컨테이너선 6척을 투입, 주 1회 '시계추' 방식으로 오가도록 해 컨테이너 사용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IPA는 항로 개설에 따라 연간 1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규모 물동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ICN 항로의 첫 번째 운항 선박인 펠리칸호는 이날 오후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 IPA와 선사, 하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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