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아이쓰리시스템, K2전차 사업 '적외선 센서' 하반기 본격 매출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5월21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1일 08:01

IBK증권 "아이쓰리시스템 올해 영업이익 72% 증가 전망"

이 기사는 5월 17일 오후 3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쓰리시스템이 군수용 적외선 센서 분야를 넘어 드론·자율주행 등에 적용가능한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폴란드 K2전차 사업 적외선 검출기 공급에 대한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2월 한화시스템과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되는 조준경 모듈 내 적외선 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소형무장헬기(LAH) 양산을 앞둬 이르면 하반기부터 적외선 센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17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K2전차 적외선 센서의 경우 정부에서 작년 가을쯤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물량에 대한 공시가 나왔다. 아직 물량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는 6월 이후나 하반기쯤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적외선 영상 센서 기술은 세계적으로 7개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 및 양산 업체다. 요즘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가 탑재된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국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아이쓰리시스템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게 이어질 수 있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이 2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1094억원, 영업이익은 72.6% 증가한 98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이쓰리시스템 로고. [사진=아이쓰리시스템]

아이쓰리시스템은 냉각·비냉각형 적외선 센서 제작업체로 2010년 방위산업체로 지정,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적외선 센서는 야간이나 빛이 적은 곳에서 온도 정보 획득을 통해 영상화가 가능한 기술로써 국방, 차량, 의료용으로 사용된다.

적외선 센서 중에서도 주로 군수용으로 사용되는 냉각형 센서에 집중해 있던 아이쓰리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 보안 등 차량 및 산업용 공정에 활용되는 비냉각형 센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에 약 100억원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경기관총에 적용되는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를 지난달 수주했다.

아이쓰리시스템 관계자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진전되면서 민수시장에서 드론, 자동차 자율주행 등 적용 분야가 확대돼 더 높은 성장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직접적 양산을 위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시장에 나올 부분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해외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국내 전력화 무기체계의 수출에 진력한 결과, 지난해부터 획기적인 해외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국내 매출 비중이 70~80%를 유지하다 2022년부터는 70% 아래로 내려오면서 해외 수출 비중이 증가했다. 작년과 올 1분기 해외 수출은 약 40% 비중을 차지했다.

아이쓰리시스템 관계자는 "매출 비중이 해외 수출 쪽으로 많이 올라갔다. 군수 쪽 의존도는 낮추고 자력으로 만들어내는 해외 수출을 통해 이익을 많이 만들어가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올라옴에 따라 안정적 구조로 변화가 많이 됐다. 올해도 해외 매출은 양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기존의 양산 사업들 물량도 조금씩 더 늘어나 더 큰 성장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보체제 구축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국방 예산·방위력 개선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첨단화된 무기체계 구축을 위한 적외선 영상 센서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여 아이쓰리시스템의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보인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