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최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농가 피해을 막기 위해 지역 내 가축 42만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긴급 추가 접종키로 했다.
17일시에 따르면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일죽면에 위치한 일죽도드람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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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안성시]2023.05.17 lsg0025@newspim.com |
특히 시는 구제역 항체 형성을 위해 소 10만마리와 돼지 32만마리 등 총 42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구제역 백신을 긴급 추가 접종키로 했다.
하지만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2주이내 출하예정 가축은 제외하고 이전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이 백신 접종 유형인 O형임을 감안하면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가 차단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며 "농가 관계자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