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주류 통합플랫폼 '달리'는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와이즈넛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류 앱 최초로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하며 국내 유일 버티컬 커머스 앱으로 성장하고 있는 주류 통합 플랫폼 달리(Dali)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달리 개발 및 운영사인 ㈜달리는사람들(대표 배선경)과 인공지능 전문 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달리 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B2B, B2C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개인별 취향에 맞는 맞춤형 인공지능 주류 추천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빠른 배송 구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과 소통을 늘리며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달리는 온라인으로 주류를 간편하게 주문한 뒤 가까운 음식점에서 수령하거나 픽업지에서 콜키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주류 스마트오더 앱이다. 지난 2020년 10월 설립한 이래 5월 현재 가입자 수가 1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MZ세대의 위스키 열풍 및 하이볼 인기와 맞물려 주류 애호가 사이에서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는 주류 관련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여성인권변호사이기도 한 배선경 달리는사람들 대표는 "버티컬 커머스에 이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까지 구현한다면 단순 온라인 주류 주문 앱을 뛰어넘어 B2C와 B2B를 혁신적으로 통합하는 플랫폼으로서 달리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는 데 강력한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달리와 협력은 주류 유통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플랫폼과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전문 기술력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즐거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와이즈넛은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심도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23년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챗봇 구축 레퍼런스도 갖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하이브리드 챗봇 솔루션 '와이즈 아이챗(WISE iChat)의 기술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업공개(IPO) 및 상장 본격 추진을 위해 최근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와이즈넛은 대한민국 정부의 주무부처 및 산하기관을 포함한 공공 분야를 비롯해 전 산업에 걸쳐 기업 등을 대상으로 44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일본, 아세안(ASEAN) 및 중동 지역 국가들에 진출해 있으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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