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업계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6일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등 관련 업계·기관과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연구개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관련 R&D 과제 사업자가 확정 발표된 후 처음 이뤄졌다.
16일 열린 2023년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3.05.17 victory@newspim.com |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R&D 과제 중 통합형 과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단일 후보로 주관 연구개발기관에 선정됐다. 일반형의 경우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해 '예측진단기술'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는 한국기계연구원, 인하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도시가스협회, 경동도시가스 등 산학연 전문기관이 협업한다.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혼입 R&D 과제는 연소기기·가스기기 및 부품 등에 대한 실험실 규모의 랩단계 시험을 진행 후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 파일럿단계 시험을 거쳐 제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 20% 혼입 시 연간 765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중장기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2.63%에 해당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간담회에서 "정부 정책 기조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 혼입에 대한 기술개발은 불가피한 과제"라며 "민관공이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차질 없는 사업수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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