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 비상대응반' 운영…후속 상황관리 강화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올들어 가장 강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15일 오전 6시 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유감신고는 총 18건이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동해 지진 발생 진앙지 [자료=기상청] |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99도, 동경 129.72도며 깊이는 31km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 규모를 4.0으로 발표했으나 4.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5일 발령한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이날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지진 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