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27분 쯤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서 발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5일 오전 6시 27분 34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99도, 동경 129.72도이다. 앞서 기상청은 규모를 4.0으로 발표했으나 4.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동해 지진 발생 진앙지 [자료=기상청] |
지진의 계기진도는 강원, 경북에서 Ⅲ, 충북에서 Ⅱ을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I이다. 계기진도 Ⅲ이면 실내나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지진을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에서는 전날 8시 35분에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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