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경찰서 이도경 순경이 지난 13일 오후 1시쯤 출근을 하던 중 영월읍 소재 마트에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의 4살 남자아이(경기도 남양주시)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서에 따르면 이도경 순경이 교통관리 지원 근무로 출근을 하던 중 영월읍 소재 다이소 앞에서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는 남자아이를 보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의식과 호흡이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의식을 잃은 채 얼굴이 창백하고 일체 움직임이 없는 상태였으며 이 순경은 옆 사람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순경은 구급대에 인계 전까지 쉬지 않고 CPR을 진행했다.
다행히 아이는 119를 통해 원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경 순경은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고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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